인천 동구, ‘2025 우수 치매안심마을’ 3개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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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2025 우수 치매안심마을’ 3개소 지정

송현3동 등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지역사회 맞춤 치매 안전망 구축

  • 승인 2025-02-04 16:1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 동구청 전경사진
인천시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치매안심마을 3개소를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게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치매 추정 인구수 및 치매 유병률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여 지난 2020년 송림6동, 2022년 금창동, 2023년 송현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지역사회 맞춤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써 왔다. 그 결과 3개 마을 모두 인천광역치매센터로부터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승인되는 결과를 얻었다.

우수 안심마을 지정을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치매안심마을 운영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 ▲운영위원회 전원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선도단체 및 안심 가맹점 지정 ▲치매 인식개선 홍보 ▲주민 대상 예방프로그램 운영 ▲30명 이상의 주민 대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마을 안전환경조성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매예방 서비스를 추진해 치매안심마을의 기능을 강화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내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며 "치매에 대한 편견보다는 따듯한 시선과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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