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4년 정부 공모사업 역대 최대 5786억 확보

  • 전국
  • 충북

음성군, 2024년 정부 공모사업 역대 최대 5786억 확보

지난해 지방교부세 감소 속 역량집중 최대 성과 쾌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등 대규모 사업 선정

  • 승인 2025-02-05 07:3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 음성군, 2024년 정부공모사업 역대 최대성과 5786억원 확보
음성군 2024년 정부 공모사업 5786억 원 달성 홍보 포스터.
음성군이 2024년 중앙기관, 충북도 등이 주관하는 정부 공모사업에서 총 57건에 선정돼 총 578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민선 7기 이후 공모사업 최대 성과였던 2020년 1931억 원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생활형SOC사업,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과 신성장산업 육성사업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비 확보는 군이 2024년 정부 세수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이라는 순탄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군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돌파구로 군정 역량을 결집한 결과다.



100억원 이상 주요 선정 공모사업으로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사업(4873억 원) ▲도시재생 인정사업(160억 원)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165억 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130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 공모사업(39억 원)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59억 원) ▲상상대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50억 원) ▲2025년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12억 원) 등 7건의 공모사업도 눈에 띈다.

특히 군은 국토교통부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사업에 선정돼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 및 건폐율, 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73종 규제특례 혜택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는 사업 담당 부서와 공모사업 총괄 부서 간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공모사업 관련 맞춤형 교육과 대응 전략을 수립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또 전국 단위의 대규모 공모사업은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 조병옥 군수가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중앙부처·충북도·국회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전방위 '발품행정'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부서 간 협치를 통해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군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2030 음성시 건설'에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2024년까지 32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1조 4429억 원을 확보해 공모사업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돌파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