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 전국
  • 광주/호남

익산시,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8억 투입
CCTV통합관제센터 중심 첨단시스템 구축

  • 승인 2025-02-05 14:40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익산시청 신규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 5억6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시비 2억4000만원을 더해 총 8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빌리지'는 CCTV통합관제센터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도시통합플랫폼과 연동해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익산안심이앱서비스, 인공지능(AI)기반 CCTV 영상 검색시스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다.



우선 '익산안심이앱'은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귀가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다. 이 앱을 켠 상태로 귀가 시 위급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위치가 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와 함께 안심비상벨이나 지구대, 안심택배함 등 관련 시설물 위치 정보도 제공된다.

'인공지능기반 CCTV영상 검색 시스템'은 치매환자와 아동 실종 시 인상착의와 사진 정보를 입력하면 익산시 전역에 설치된 CCTV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와 현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골든타임 내에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화재, 쓰러짐 등 다양한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감지하는 사업이다. 해당 영상을 관제센터 상황판에 자동으로 표출해 위급상황을 관제요원이 모니터링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우범지역이나 여성 안심 귀갓길부터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점차 시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김민수 기획안전국장은 "모든 시민의 안전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누구나 체감 가능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2.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3.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4.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1. 충남대, 중국약과대학과 협약…바이오 재료·약학 분야 공동 연구 추진
  2. 세종충남대병원, '당뇨병 예방과 공연' 이벤트..건강한 삶 이끈다
  3. 세종도시교통공사,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위한 시민 소통 강화
  4. 세종테크노파크, 네트워킹데이 개최...입주기업 성장 돕는다
  5. 대전·세종 수출기업인들 '한 자리에'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