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논산서 눈길에 차량 전복…경부고속도로서 2차 추돌로 3명 사상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주말 사건사고] 논산서 눈길에 차량 전복…경부고속도로서 2차 추돌로 3명 사상

  • 승인 2025-02-09 15:00
  • 수정 2025-02-09 15:15
  • 신문게재 2025-02-10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209112305
사진 출처=연합뉴스
주말 사이 눈비와 영하권 추위 속 결빙사고가 나는 등 충청권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9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6시 3분께 논산 연무읍 죽본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커브를 돌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바깥에 있던 비닐하우스와 부딪친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천안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사고가 난 후 멈춰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8일 오전 0시 38분께 천안 동남구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320.2㎞ 지점)에서 1차로에 멈춰 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했다. 119 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의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에 탑승한 4명 중 찰과상을 입은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은 승용차가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차로에 멈춰 선 가운데 뒤따르던 버스가 승용차와 운전자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폭설이 내렸던 7일 대전에서도 사고가 잇따랐다. 낮 12시 28분께 동구 가오동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가 내리막길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눈길에 미끄러져 앞에 있던 모닝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8분께 서구 둔산동 한 건물에서 강한 바람에 양철판 구조물이 도롯가로 떨어져 차들이 떨어진 구조물을 피하는 과정에서 차량 3대가 연달아 추돌하기도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