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안전 및 항공사고 예방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항공안전 및 항공사고 예방 전문가 토론회 개최

항공정비산업(MRO) 육성 및 유관기관 협력 방안 집중 논의
항공사고 예방 위한 제도적 지원 및 다양한 정책 방향 제안

  • 승인 2025-02-11 13:1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12197692
인천시는 오는 13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항공안전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항공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항공안전 및 항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항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항공정비산업(MRO)의 활성화 및 기술 교육 강화를 통한 항공사고 예방 및 정부·인천시·공항운영자 간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한국항공우주학회 유창경 회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유 회장은 '항공안전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시민사회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송원 인천광역시 시정혁신단장이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김재식 인천광역시 시정혁신단 위원, 김영신 인천광역시 항공과장, 신재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경영실장,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 황경철 항공대 한국항공안전교육원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정비 인력 양성과 기술 수준 향상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항공정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비영리 전문 교육·훈련기관 확대, 공유경제형 정비 시설·장비·부품 체계구축 등 제도적 협력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될 예정이다.

또한, 공항운영 주체인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항운영자, 민간기업 등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 강화와 항공정비산업의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특히 항공정비산업(MRO) 분야의 기술 혁신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3.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