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경서동 주민 공간 활성화 2차 의견 청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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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경서동 주민 공간 활성화 2차 의견 청취’ 간담회

김원진 의원과 김춘수 의원 주재
주민 친화적 문화·복합 공간 확보 방안 논의

  • 승인 2025-02-11 15:2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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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의회 김원진 의원과 김춘수 의원이 지난 10일, 인천 서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 '경서동 주민 공간 활성화를 위한 2차 의견 청취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서동 주민들의 공유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친화적 문화·복합 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과 김춘수 의원, 인천 서구 문화관광체육과, 무형문화재전수관 관계자, 경서동 주민들이 참석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보 가능성 검토 - 실질적 운영 방안 검토 ▲주민 의견 청취 - 공간 개선 및 활용도 증대 ▲문화·복합 공간 활성화 - 접근성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1차 간담회에서 나왔던 '녹청자박물관'을 포함해 '무형문화재전수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들이 많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경서동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만큼, 오늘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홍보물 등 다양한 세대에 맞는 홍보 전략 수립, 공간 분리를 위한 이동식 칸막이 설치 등 서구청과 협력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필요시 조례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수 의원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탁상공론이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서 간담회 이후 변경된 사항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강조했다.

경서동 주민공간확보에 대한 필요성은 지난해 11월 27일 경서동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이용우의 찾아가는 민심청취'에서 처음 대두되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녹청자박물관 2층의 문화충전소 활용 방안이 논의됐으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야간 개방 및 예약제 운용 등이 검토된 바 있다.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무형문화재전수관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 증대와 주민 소통 공간을 위한 필요조건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인천 서구의회와 서구청은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과 혜택으로 연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간담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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