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행사가 실질적으로 밀양시가 주관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례에 따라 다른 예산 항목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에서는 밀양 아리랑가요제 예산 운용 방식이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현재 해당 예산은 민간행사보조 사업으로 편성돼 있지만, 행사 실질 운영을 고려했을 때 민간행사보조금이 아닌 다른 항목으로 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보조금이 증액된 과정에서 명확한 기준 없이 편성이 이루어진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밀양시 담당자는 "아리랑가요제는 KBS와 밀양문화관광재단이 각각 주관하고 있는 행사로, 예산 운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내년(2025년)에는 예산 항목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