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전국 대비 '긍정적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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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전국 대비 '긍정적 지표'

건강행태·만성질환 이환 부문 전국 대비 '높은 수치'

  • 승인 2025-02-17 16:02
  • 박영길 기자박영길 기자
담양군청 전경2
담양군청
전남 담양군이 지역민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단위 건강정책 주요 보건 통계로 활용되는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7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담양군민 895명(499가구)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17개 영역 172개 문항을 조사했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행태 부문 지표는 월간 음주율 52.1%(전국 평균 58.3%),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40.1%(전국 평균 26.6%), 건강생활실천율 37.4%(전국 평균 36.2%)로 각각 나타나 전국보다 좋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또한 혈압수치 인지율 67.7%(전국 평균 61.2%), 혈당수치 인지율 41.8%(전국 평균 28.2%),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71.0%(전국 평균 59.2%),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64.7%(전국 평균 49.7%) 등 만성질환 이환 부문 지표도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스트레스 인지율 22.2%(전국 평균 23.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우울감 경험률 3.4%(전국 평균 6.2%)로 정신 건강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군민 건강 증진과 건강행태 개선 등 군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보건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오는 5월부터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추진한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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