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국내 유일 운석충돌구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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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국내 유일 운석충돌구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

59억 원 투입 거점센터 건립,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 승인 2025-02-17 16:1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조감도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조감도<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국내 최초이자 동아시아 두 번째로 인정받은 운석충돌구를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한다.

합천운석충돌구는 미국 애리조나 미티오 크레이터보다 5배 큰 규모로, 초계면과 적중면에 걸친 지름 7km의 분지다.

약 5만 년 전 직경 200m 거대 운석 충돌로 형성됐으며, 2020년 지질학 국제 학술지를 통해 공식 인정받았다.

군은 59억 원을 투입해 초계면 일원에 운석충돌구 거점센터를 건립 중이다.



연면적 961㎡, 지상 1층 규모의 센터는 홍보전시관, VR체험관, 소강당 등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천군은 올해 12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완료하고 2028년 최종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하반기에 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을 개최하고, 대표 캐릭터 '별쿵'을 활용한 상징 조형물 설치 등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를 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지이자 아시아 지오투어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문화관광과(연락처 미기재)로 문의하면 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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