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버스 도우미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박차

  • 전국
  • 충북

충주시, 버스 도우미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박차

직무교육·간담회 개최…시민 불편사항 청취·개선방안 모색
버스 승강장 냉온열의자·온기나눔터 확대 추진

  • 승인 2025-02-27 09:5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228 승하차도우미1
승하차 도우미 모습.
충주시가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비롯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승하차 도우미들을 통해 접수된 주요 시민 의견으로는 겨울철 버스 승강장에서의 한파 대책 마련이 가장 많았다.



현재 시는 주요 버스 승강장에 냉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 의자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추가 설치를 바라는 요청이 다수 접수됐다.

또 바람을 막아주는 가림막이나 따뜻한 대기 공간인 '온기나눔터'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온열의자 추가 설치, 온기나눔터 확충, 버스 승강장 가림막 설치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시내 주요 승강장 10곳에 승하차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버스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노선 안내와 불편 사항 접수를 지원하며, 특히 교통약자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승하차 도우미 운영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현장에서 근무하는 승하차 도우미를 통해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시민 불편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교통약자 배려를 통한 포용적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