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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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추진

주차장·소공원 건립공사 국·도비 43억원 추가 확보

  • 승인 2025-03-06 13: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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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조감도
성남 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의 건설 원가 상승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도비 4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당 초 232억 원이 책정되었던 재생사업 총 사업비(공사비, 보상비, 부대비)는 건설원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278억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46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중 43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추가 재원 확보로 주차장 건립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7년도 준공 예정인 주차장은 149면 규모(지하2층~지상1층)로 조성되며,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상부는 공원을 조성하여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재생사업을 통해 2023년에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194호)이 준공되어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고, 같은 해 7개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보도를 신설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2024년 6월 지하 4층, 지상 23층 규모의 LH지식산업센터(성남아이파크 디어반)가 준공되어 현재 입주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산업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기반시설 확충, 기업 유치 활성화,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첨단기술과 쾌적한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성남 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은 단순한 노후시설 정비를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한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에 초석이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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