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 충남대와 통합 고강도 추진 진행 밝혀

  • 전국
  • 공주시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 충남대와 통합 고강도 추진 진행 밝혀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 과제를 발굴 완성 단계
공주언론인협회와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피력

  • 승인 2025-03-09 19:32
  • 수정 2025-03-10 11:05
  • 신문게재 2025-03-11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총장 간담회
"충남대와 대등한 통합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은 6일, 공주시언론인협회 기자들과의 간담회자리서 "충남대와의 통합을 위해 내부적으로 고강도 혁신 작업이 진행 중이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진>

이어 임 총장은 "글로컬이라는 큰 사업을 가져오기 위해 안팎으로(공주대가)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대등한 통합을 만들어낸다면 국내에서 가장 큰 대학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초(1월) 교육부가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시안을 바탕으로 공주대와 충남대는 공동추진반을 구성해 혁신기획서를 준비 중이며,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 완성 단계라고 설명했다.



임경호 총장
임경호 총장<사진>은 "양 대학의 입학생 규모는, 통합될 경우&#160;총 6500명이 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립과 사립 통틀어 가장 큰 규모가 된다. 대전과 충남을 베이스로 삼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어질 것이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은 글로컬 대학학으로 꼭 만들겠다"며 "성과를 위해&#160;지역사회와 언론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2월 공주대와 충남대는, 양 대학 통합의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공주대의 경우 '교수 93.8%, 직원·조교 86.8%, 학생 45.2%'가, 충남대는 '교수 70%, 직원·조교 71%, 학부생 9%, 대학원생 47%'가 각각 통합에 찬성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5. 세종시 산울동 '도심형주택 1·2단지 희망상가' 42호 공급
  1.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2.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3. [건강]고지혈증 젊은층 환자 증가추세, 안심할 수 없어
  4. 우리 서로 마음 똑똑… 학생 마음건강 지켜요'!
  5.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3일 김민석 총리에게 건의한 원점 회기..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공실에 놓여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19 이전 과다한 상업용지 공급과 이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의 무덤'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행정수도란 장밋빛 미래와 달리 지연된 국책사업과 인프라는 상권에 희망고문을 가하기 시작했고, 최고가 낙찰제는 상가 분양가와 임대료의 거품을 키우며 수분양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 세종시가 상권 업종 규제 완화부터 전면 공지(상권 앞 보도 활용) 허용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반전 상황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개·폐업의 쳇바퀴 아래 지역 상권의 공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