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건설공사 앞두고 시민 설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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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트램 건설공사 앞두고 시민 설명 나서

주민설명회 개최로 소통 강화…궁금증 해소·교통 혼잡 최소화 방안
2028년 12월 개통…15개 공구 순차 추진

  • 승인 2025-03-11 16:55
  • 수정 2025-03-11 17:28
  • 신문게재 2025-03-12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 대전시, 트램 건설공사 시민과 소통으로 시작한다-1
대전시는 11일 오후 3시 대덕문화원에서 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착공 구간인 1·2·7공구를 시작으로 15개 공구에 대해 순차적으로 주민 설명회를 추진한다.

착공 후 1개월 이내에 공구별·지역별 수요를 고려해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등 접근성이 높은 공공기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2공구는 이날 오후 3시 대덕문화원에서 진행됐으며, 7공구는 14일 오후 2시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소 트램 특징 ▲공사 개요 ▲단계별 공사계획 ▲공구별 주요 공정 등을 안내하며, 관계 공무원, 시공사 및 감리단, 시·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10일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 ▲교통환경 개선 방안 ▲시민 불편 해소 대책 등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SNS,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설명회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공사계획 및 시민 의견을 공유하고 예상 문제점을 발굴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는 5개 구를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건설되며, 신속한 개통을 위하여 시공성 등을 고려, 15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 중이다.

시는 단계별 공사계획을 수립해 ▲좌·우 보도 축소 및 차로 확장(set-back) ▲트램 외·내선 시공 ▲정거장·교차로 시공 ▲트램 개통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전면 도로 통제(폐쇄)없이 공사 구간별 부분 통제로 교통혼잡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트램 공사는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사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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