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人] 강도묵 (주)기산엔지니어링 회장 "내 경영철학은 봉사하는 삶… 국세청 성실납세자 표창 뜻깊어"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경제人] 강도묵 (주)기산엔지니어링 회장 "내 경영철학은 봉사하는 삶… 국세청 성실납세자 표창 뜻깊어"

전 라이온스총재, 충남대 총동회장 등 역임
10여 년째 대전세종충남 경총 회장직 수행
지역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아이콘 알려져
성실한 국세 납부로 기재부장관표창 '영예'
3년째 고향사랑기부… 충남도지사 표창도

  • 승인 2025-03-12 23:24
  • 신문게재 2025-03-13 3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제 삶을 들여다보면 봉사하는 것을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성실납세자 표창도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에 공헌하라고 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주)기산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는 강도묵 회장은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아이콘으로 알려져있다. 수십년 째 사회봉사단체장과 경제단체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서다. 실제 이미 오래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를 맡았었고, 현재는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으로 10여 년째 협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모교인 충남대 총동창회장을 8년간 맡아 지역 교육발전에 힘쓰기도 했다.

DSC01218
강도묵 (주)기산엔지니어링 회장이 최근 '제59회 납세자의날'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김흥수 기자
그러던 중 최근 제59회 납세자의날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기재부장관표창은 정부 산업훈·포장과 대통령표창에 이은 네 번째 훈격으로 이 표창을 받기 위해선 성실한 국세 납부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강도묵 회장은 "그동안 지방세 성실 납부로 공주시로부터 수차례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국세청으로 성실납세자 표창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성실 납세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정안면 출신인 강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공주시에 지난 2023년과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을 2년 연속 500만원씩 기부해 민간인 최초로 지난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 회장은 "신정 이튿날인 1월 2일마다 기부금이나 장학금 등이 은행에서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설정해 놨다"면서 "올해 연초에도 공주시에 500만원을 기부했기에 3년 연속"이라고 귀띔했다.

DSC01209
강도묵 (주)기산엔지니어링 회장이 최근 '제59회 납세자의날'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김흥수 기자
강 회장은 기부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발로 뛰기도 한다. 추운 겨울이 되면 개인 사비를 들여 대전역 동광장 일원에서 지역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어서다. 매년 12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무료급식 봉사는 무려 20년이 넘었다. 강 회장은 지난해에도 대전지구 라이온스 총재 재직 당시 인연을 맺은 이들과 함께 급식 봉사를 펼쳤다.

이처럼 다소 이른 나이부터 사회봉사·경제단체장으로 활동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기업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강 회장이 이끄는 기산엔지리어링은 사회기반시설, 토목, 환경분야 전문기술용역 설계·감리업체다. 전신은 경동기술공사로 지난 2011년 분리됐으며, 이후 충남을 담당하는 기산엔지니어링과 대전을 담당하는 경림엔지니어링을 설립해, 현재 직원 수 150여 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기산엔지니어링은 설계·감리업체여서 경기 흐름을 크게 타지는 않는다"면서도 "요즘 어려움이 큰 지역 건설사들이 각종 사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는 강도묵 회장은 지난 2021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바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3.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4.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우송대, ‘글로벌 특성화’로 차별화
  1. 충남지역 최대 140㎜ 많은 비… 토사유출·낙석·점포 침수 등 피해 잇따라
  2. 충남도의회 초선의원, 5분발언서 송전선로·지방소멸 등 민감 이슈 정조준
  3. “교육활동보호관, 이름뿐인 기구 안 된다”…전교조 현장 대응 주문
  4. 충남대병원, 난임시술 '체외수정시술 1등급' 평가
  5. 충남대, 지역 성장을 견인할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 선정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지방공기관 경영정상화 시급…24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충청권 공기업 또는 출연·출자기관 등 2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