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승격 이후 최대 인구달성! 충남 합계출산률 2년 연속 1위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시승격 이후 최대 인구달성! 충남 합계출산률 2년 연속 1위

기업 유치·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증가 견인

  • 승인 2025-03-13 07:2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4) 당진시청 전경 (1)
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13일 기업유치·투자유치와 출산·보육 정책이 인구감소·저출산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충남 합계 출산율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시 승격 이후 최대 인구 달성을 기록했다.

민선 8기 이후 시 순유입 인구는 6624명으로 전입 사유는 주택(36.6%)·직업(30.0%)·가족(22.0%)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는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3조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실현하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시 인구는 17만1931명으로 전년 대비 1629명 증가했고 시 정주 인구는 외국인 1만1491명을 포함해 2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2024년 시 출생아 수는 총 857명으로 2023년 대비 38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2월 26일 잠정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시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023년 1.03명보다 0.05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0.75명)과 충남 평균(0.88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최고 수치로 집계됐다.

2025년에도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산·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출산장려금 지급·첫 만남 이용권(출생아 1인당 200만 원 지급) 등의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자녀 가구 쓰레기봉투 지원, 난임 부부 및 산후 조리비 지원, 예비부부·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출산·육아 지원 등 종합적인 정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책 안내서 '도담도담 행복한 우리 가족'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포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시의 출산율이 충남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유치 및 투자확대를 통해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을 이루는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