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윤 생명연 신임 원장 취임 "더 도전적 혁신 이룰 시점"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권석윤 생명연 신임 원장 취임 "더 도전적 혁신 이룰 시점"

  • 승인 2025-03-17 14:5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취임사를 낭독하는 권석윤 신임 원장3
권석윤 생명연 신임 원장이 1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신임 원장이 17일 취임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생명연은 이날 오전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앞서 13일 권 신임 원장을 생명연 원장으로 선임했다.



권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 환경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더 도전적인 혁신을 이뤄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우리의 혁신과 성장은 기관의 발전을 넘어 국가의 바이오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바이오 위상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요한 여정에 여러분과 동행하며 이 변화의 과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러한 의미를 담은 기관 중점 전략으로 'TOP'(Together·Outstanding·Pathway)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석윤 신임 원장 취임식 단체사진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권석윤 신임 원장과 함께 과학기술인이 중심이 돼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도전하고 국가경쟁력 확보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서울대 식물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명연 부원장을 비롯해 융합생물소재연구부장, 기술사업화센터장,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앞서 13·14대 원장을 역임한 김장성 전 원장은 14일 오후 별도 이임식을 통해 임기를 마쳤다. 김 전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발전을 이뤄온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