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일부농가들, “옥천군은 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들여오지 않는가” 볼멘 목소리

  • 전국
  • 충북

옥천 일부농가들, “옥천군은 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들여오지 않는가” 볼멘 목소리

공공형 외국인 근로자 옥천은 일당 12만원, 보은 영동은 7만9000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올해 다문화가정 친척들 400명 입국예정. 장기적으로 계절근로자 도입 적극적 검토 할것” 밝혀

  • 승인 2025-03-18 09:53
  • 수정 2025-03-18 14:39
  • 신문게재 2025-03-19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의 일부 농가들이 “옥천군은 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들여오지 않는가” 라고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보은군과 영동군은 동남아 국가 도시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들여와 일당 7만9000원에 고용하고 있는데, 우리는 보은, 영동 직업소개소에서 일당 12만원 주고 데려와 고용하고 있다” 고 주장한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 입장에서는 이들을 데려와야 일손도 보태고 싼 가격에 고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소리다.

옥천군의회 일부 군의원들 또한 “집행부에 옆 지자체인 보은, 영동과 같이 동남아 도시와 협약해 인력을 들여올 것을 건의했지만 집행부가 이를 묵살했다” 고 밝혔다.

영동군은 필리핀 두마케티시와 베트남 박리에주시 2곳과 협약을 통해 올해 다문화 초정근로자 258명을 포함해 총 53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한다.

보은군은 필리핀 마갈랑시와 협약을 통해 이와 비슷한 수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

현재, 옥천군은 다문화가정 친척들의 입국만은 받아 농가에 투입하고 있고, 옥천군이 주관이 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단체 입국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

보은군과 영동군이 시행 중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군청과 지역 농협이 협업해 단체 입국해 일당 농가는 7만9000원으로 근로자를 쓸 수 있다. 하지만 다문화가정 친척들의 입국은 일당이 12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고, 이마저도 품귀현상이 나고 있어 일당은 점점 오르고 있다.

이에대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측은 “그동안 이 문제를 농협 측과 여러번 협의해 왔으며 체재비용 문제로 인해 무산되었다” 며 “올해 옥천군의 다문화가정 친인척 입국자는 400여명으로 많이 늘어 웬만큼 농가수요를 채울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5.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5.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