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임예진 선수, ‘2025 서울마라톤’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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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임예진 선수, ‘2025 서울마라톤’ 2연패 달성

갑상샘암 이겨내고 역전 우승…2시간 30분 14초 기록

  • 승인 2025-03-18 10: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25 서울마라톤대회 시상대사진2
'2025 서울마라톤' 시상대 사진.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임예진 선수가 '2025 서울마라톤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갑상샘암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임 선수는 마지막 500m 구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펼치며 2시간 30분 1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5 서울마라톤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권위 있는 국제마라톤대회로, 동아일보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16일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회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는 42.195㎞ 구간으로,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구간에서 펼쳐졌다.

임 선수는 경기 초반 선두를 유지하다 28㎞ 지점에서 제천시청 최경선 선수에게 추월당해 41.6㎞ 지점까지 2위로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500m 구간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 2시간 30분 14초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2시간 30분 18초의 김도연(삼성전자) 선수, 3위는 2시간 30분 31초의 최경선(제천시청)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임 선수가 갑상샘암이라는 큰 어려움을 이겨내고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정상 자리를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지구력에 비해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임 선수는 집중적인 스피드 훈련을 통해 이를 극복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임 선수는 최근 경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컨디션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그는 1시간 12분 42초로 지난해보다 1분 40초 앞당긴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이러한 기세를 이번 풀코스 마라톤에서도 이어갔다.

안경기 충주시청 감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임예진 선수가 대회 2연패를 해서 매우 기쁘다"며 "임예진 선수가 최근 하프 코스 개인 최고 기록을 1분 이상 앞당겨 이번 대회 기대감이 컸는데, 마지막 500m 지점에서 역전을 하며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임예진 선수의 이번 우승은 충주시의 자랑이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전해줬다"며 "임예진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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