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빈집 리모델링 만원주택 2세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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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빈집 리모델링 만원주택 2세대 입주

빈집 수리 OK 임대 GOOD

  • 승인 2025-03-19 14:23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무안
전남 무안군 삼향읍 맥포리 빈집 입주 환영식에 참석해 입주민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산 군수./무안군 제공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17일 삼향읍 맥포리의 무안형 만원주택에서 만원주택 입주 환영식에 참석했다.

무안군이 빈집 재생 시범사업으로 리모델링한 '무안형 만원주택' 2채에 청년 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말 관내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빈집 수리 OK 임대 GOOD'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빈집 선정은 편의시설, 초등학교,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과 수리 비용, 주택의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으며, 입주자는 무안군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모집과 점수 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계기로, 운영 과정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 확대 및 새로운 주거 복지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방치된 빈집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하여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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