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 국가산단' 2029년 완공 로드맵 가속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단' 2029년 완공 로드맵 가속도

3월 24일 첫 보상협의회 개최로 본격 시동
세종시, 보상 절차 투명성 강화 위한 첫걸음
토지소유자와 시행사 간 의견 조율의 장 마련
2029년 완공 목표, 지역 경제 발전 기대
이승원 경제부시장, 적절한 보상절차 당부

  • 승인 2025-03-24 19:1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 본격 착수1(산업입지과)
이날 처음 열린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보상협의회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의 자족성장의 핵심축이 될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2029년 완공 로드맵을 본격 실행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25년 3월 24일 보람동 시청 5층 집현실에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보상 절차 운영을 위한 제1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설치됐고, 토지 소유자 대표와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토지소유자와 시행사 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보상액 평가 및 이주대책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토지소유자 사이에선 과거 보상 사례에 따라 예상보다 낮은 감정가 산정의 우려를 제기했으나, 실제 이날 협의는 원만하게 진행됐다. 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면서다.

보상협의회 운영 방안과 향후 보상 절차 및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시는 향후 협의회를 통해 보상액 평가와 이주대책 수립에 대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또 사업시행자와 함께 보상시기 및 생계지원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우리 시 최초의 국가산단으로서, 행정중심도시 세종시가 자족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분들이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적절한 보상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 12월 보상계획 공고로 속도를 냈고, 올해 감정평가 및 보상 규모 산정을 거쳐 7월 이후 보상 개시를 앞두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해 연서면 일원에 275만 3000㎡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완공 시점은 2029년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5.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1.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2.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3.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4.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5.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