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제47회 충무기 사격대회 남고부 단체전 우승 쾌거

-이민규 학생 개인전 3위…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 훈련 결실-

단양고, 제4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고부 단체전 1위, 개인전 3위 쾌거

단양고등학교(교장 박승룡)가 지난 3월 25일(화)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제4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남고부 10m 공기권총 부문 단체전 1위, 개인전 3위의 성과를 거두며 사격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고등학교 사격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다.

단양고 사격부는 3학년 유정현, 2학년 임준서·이민규, 1학년 엄태양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출전해 뛰어난 팀워크와 집중력으로 남고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으며, 특히 2학년 이민규 학생은 개인전에서도 3위에 올라 개인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단양장학회의 '명문학교 육성지원' 사업을 통한 꾸준한 후원과 함께, 지도교사 홍현, 운동부 지도자 김누복의 체계적인 훈련과 맞춤형 코칭의 결과로 평가된다. 방과 후는 물론 주말과 방학 기간에도 이어진 철저한 훈련 프로그램은 학생 선수들의 기초 체력과 심리 안정, 기술 숙련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승룡 교장은 "학생들의 값진 성과 뒤에는 묵묵히 헌신해준 지도진과 땀 흘려 노력한 선수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