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일자리 2만 3700여 개 창출 목표 세부계획 확정

  • 전국
  • 충북

음성군, 일자리 2만 3700여 개 창출 목표 세부계획 확정

고용률 78%·취업자수 6만 8500여 명 목표…762억 투입
청년 직장적응 프로그램 등 186개 사업으로 맞춤형 일자리 확대

  • 승인 2025-03-27 10:3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고용률 78.0%, 취업자수 6만 8500여 명, 공공·민간부문 2만 3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2025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에게 공시하는 정책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한 계획안은 '민선 8기 음성군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2025년 일자리 목표 및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산업‧고용동향 분석과 지역여건에 맞는 분야별 일자리정책의 세부계획을 담고 있다.

향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대상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올해 음성군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15~64세) 78.0%, 취업자수 6만 8500명이다.

이는 2024년 목표 고용률(77.1%) 대비 0.9%p, 목표 취업자수(6만 5500명) 대비 4.6%p 높은 수치다.

군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15개 과제를 수립해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투자유치 등 186개 사업에 762억 원을 투입, 2만 3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생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해 반도체·식품 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유휴인력(퇴직자·주부 등)과 기업을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 극복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이 곧 최고의 복지"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음성군을 만들고 민생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은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7.9%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4% ▲경제활동참가율 73.6% ▲청년고용률 51.7%로 고용지표 4개 분야에서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세부계획안은 3월 31일까지 음성군청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5.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