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쏘카'와 손잡고 관광객 붙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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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쏘카'와 손잡고 관광객 붙잡기 나서

케이블카·아쿠아리움 할인, 공유차 연계 마케팅 실효성은?

  • 승인 2025-03-30 11: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아쿠아리움, 쏘카, 업무협약 체결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아쿠아리움, 쏘카, 업무협약 체결<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앞두고 민간 공유차량 플랫폼 '쏘카'와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관건은 할인 마케팅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아쿠아리움, ㈜쏘카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3월 28일부터 연말까지 쏘카 이용객은 케이블카 탑승권 3000원 할인, 아쿠아리움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시설을 모두 이용할 경우 통합권은 2000원 추가 할인된다.

공단은 "쏘카 차량 대여료 50% 할인 혜택과 관광지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천시와 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129개 쏘카존에 할인 안내 배너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방문객 유치와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질적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려면 단순 할인 외에도 체류형 콘텐츠, 교통 연계성 확보 등 추가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시설관리공단 관광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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