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110회 전국체전 유치… 13년 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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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10회 전국체전 유치… 13년 만의 개최

2029~2031년까지 총 5개 전국종합체육대회 열려
3년간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 생산유발 효과 전망

  • 승인 2025-09-12 14:22
  • 신문게재 2025-09-12 2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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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한체육회, 도체육회와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3년 만에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다.

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한체육회, 도체육회와 함께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김태흠 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범 도체육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간담회,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2029년 전국체육대회, 203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3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대회 준비에 협력한다.

도는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2월 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대한체육회는 7월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예비 심사와 8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충남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는 2029년 10월 중 7일간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3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개최지는 2012년 도청이 대전에서 이전하면서 도내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홍성군이다.

도는 15개 시군 및 체육회와 협력해 경기장, 숙박, 교통 등 시설을 개선·보완하고 대회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할 방침이다.

2030년엔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소년체육대회 2031년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가 예정돼 있어 2029년부터 2031년까지 3년간 5개의 전국종합체육대회를 통해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이날 김 지사는 "이번 대회를 전국 최초로 군지역에서 개최해 전국체전의 새 지평을 열고, 탄소중립경제특별도답게 친환경 대회로 운영해 대한민국 스포츠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 수준의 전문 체육 시설 등 체육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숙박과 안전, 교통 등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최상의 여건을 만들 것"이라면서 "전국의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대축제를 만드는 데 도체육회, 대한체육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을 준비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충청권 최초의 국제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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