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도시 거창, 5기 네트워크 출범…정책 실효성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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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도시 거창, 5기 네트워크 출범…정책 실효성은 과제

29명 위촉…'국본' 외쳤지만, 구체적 성과 필요

  • 승인 2025-03-30 12: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제5기 청년네트워크 위촉식 개최
거창군 제5기 청년네트워크 위촉식 개최<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난 27일 '제5기 청년네트워크' 위촉식을 열고 29명 청년을 새롭게 위촉했다.

그러나 청년친화도시 지정 이후 3년째, 지역 청년정책의 실질적 성과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는다.

이번 위촉식은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청년 포부 발표, 군수와의 토론, 역량 강화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네트워크는 거창군 내 19~45세 청년들로 구성된다.

5기 위원들은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농업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으며, 1년간 ▲청년정책 제안 ▲문제 개선 방안 모색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간 청년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군은 2021년부터 총 164명 위원을 위촉해 왔지만, 제안 정책의 채택률, 실행률, 지역 정착 유도 효과 등에 대한 분석은 공개되지 않았다.

4기부터 활동 중인 송승민 위원은 "이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정책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이 행복한 거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기 청년네트워크는 올해 선진지 견학, 정책 제안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관련 예산과 실행 체계 확보 등 정책 이행력 강화가 과제로 지적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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