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풍호 벚꽃축제, 산불 피해 애도하며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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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풍호 벚꽃축제, 산불 피해 애도하며 축소 운영

-4월 1일부터 13일까지…군중 행사 취소, 가족 중심 프로그램은 유지-

  • 승인 2025-03-30 10:14
  • 수정 2025-03-30 13: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벚꽃축제
제천시는 산불 피해 애도 차원에서 '제29회 제천청풍호 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
제천시는 4월 1일부터 13일까지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제천청풍호 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 주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내려졌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제천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매년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왔다.

올해 축제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열리며, 개장식과 지역 예술인 공연, 거리공연, 토크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대규모 군중이 몰릴 수 있는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된다.



포토존 설치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영화 상영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

제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행사 규모는 줄었지만,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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