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세종시 입점' 요원… 스타벅스는 지속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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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세종시 입점' 요원… 스타벅스는 지속 확장세

신도시에만 집중 전략, 14개 운영 중...오는 5월 나성동 예당 인근에 15호점 예고
맥도날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시 관계자 "DT점 고집 않는 분위기" 언급
스벅에 맞서 읍면동 지역에 선전하는 카페 등장...노호와 세컨드세컨드 눈길

  • 승인 2025-04-02 11:33
  • 수정 2025-04-02 17:50
  • 신문게재 2025-04-03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스벅
오는 5월 신규 오픈 예정인 예술의전당 앞 나성동 스타벅스점. 사진=이희택 기자.
신세계가 운영 중인 스타벅스가 세종시 곳곳으로 진출 루트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이슈로 부각됐으나 여러 이유가 맞물려 진출조차 못하고 있는 '맥도날드'와 대조를 이룬다.

세종시는 상가 공실률과 역외 소비율, 토지 매매가 상승률 등의 영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어 '창업 및 개점'이 쉽지 않은 조건에 놓여 있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스타벅스는 신도시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가람동(S-2) 이마트부터 ▲2생활권 4곳 : 한솔동, 나성동 첫마을, 새롬동, 다정DT ▲1생활권 5곳 : 도담동, 어진동(세종청사), 어진R, 아름동, 종촌동 ▲3생활권 3곳 : 소담동, 보람동, 대평동 금강DT ▲4생활권 1곳 : 반곡동까지 모두 14곳에 이른다.

여기에 오는 5월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과 나성1교 앞쪽에 또 하나의 스타벅스 매장이 가세한다. 읍면지역에는 단 한 곳도 진출하지 않은 점이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의 이 같은 신도시 공략은 음식점 방문 수치로 볼 때, 어느 정도 주효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데이터랩상 네비게이션(티맵) 방문 수치를 확인해보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스타벅스 다정 DT점(드라이브 스루)이 음식점 영역에서 산장가든(11만 2175회)에 이어 2위(7만 5637회)에 올랐다.

다음 순위에는 부강옥(7만 5573회)이 있었고, 어진동 테라로사(5만 5371회)와 메타45(5만 245회)가 뒤를 이었다. 메타45는 내부 사정으로 지난해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스타벅스는 7위 금강 DT점(3만 9116회)과 16위 소담점(2만 7844회), 27위 보람점(2만 2120회), 31위 아름점(2만 1018회), 35위 어진R점(2만 362회), 39위 첫마을점(1만 8610회) 등이 대거 포진했다.

그 사이에서 △13위 나성동 플레져(2만 9368회) △19위 연서면 에브리선데이 본점(2만 3951회) △24위 나성동 아우어베이커리(2만 3279회) △고운동 헤이믈(2만 2406회) △금남면 이도커피 3호점(2만 2020회) △40위 연동면 빈스텔라(1만 8555회) △고운동 그리너리(1만 6836회) △금남면 소소루(1만 6658회) △49위 써밋뮤(폐업, 1만 6546회)가 파고 들었다.

맥도날드가 눈여겨볼 부분은 버거킹 충남대병원 DT점(2만 1651회)과 행복새롬 DT점(2만 1046회)이 각각 29위와 30위에 오른 점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지난해부터 세종시의 대응과 시의회의 공식 요구 등에 따라 적극적인 진출 루트를 찾고 있다. DT점을 고집하진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관광데이터랩
올해 1~3월 티맵 네비게이션 기준으로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찾은 음식업종 순위. 사진=한국관광공사 자료 갈무리.
2025년 음식업 업종의 판도 변화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올해 1~3월 기준으론 부강옥(7244회)과 산장가든(6981회)이 나란히 1~2위에 올랐고, 금강 DT점이 금강 조망과 수용 규모 등에 힘입어 3위(6647회)로 올라섰다.

1월 오픈한 부강면 카페 '노호'의 기세도 무서웠는데, 5237회로 4위로 급부상했다. 5위에는 스벅 다정DT점(5182회), 9위는 어진동 테라로사(3144회), 17위에는 역시나 새로 오픈한 전동면 세컨드세컨드(2234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어 전체 음식업종 50위권에는 이도커피 3호점과 스타벅스 아름점, 소담점, 장군면 그리너리, 연동면 빈스텔라, 금남면 시선293, 고운동 헤이믈, 투썸플레이스 고운힐데스하임점, 반곡동 오투커피, 투썸 대평펜트빌점, 스벅 어진R점 등이 뒤를 쫓았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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