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힐링 숲길 인프라 확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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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힐링 숲길 인프라 확충 박차

-대성산 맨발 숲길 추가 조성 및 읍·면 확산 추진… 걷기 문화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4-07 10:05
  • 수정 2025-04-07 14:34
  • 신문게재 2025-04-08 16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맨발 숲길 개장식(단체)
지난해 11월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 개장식
단양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군민의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위한 맨발 숲길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1월 대성산 산림욕장에 약 3km 길이의 맨발 숲길을 조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숲길은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된 길, 황토 100% 포장길, 야자매트 길 등 다양한 노면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세족장 2곳도 함께 설치됐다.

단양군은 이후 약 6개월간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올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황토(100%) 맨발 숲길 300m를 추가로 조성하고, 약 600m 구간에 관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관수시설은 여름철 더위로부터 발의 열기를 식히고 피로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대성산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한 숲길 외에도 접근성이 높은 8개 읍·면 전역에 맨발 걷기 길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자연 치유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맨발 걷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인 걷기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하루 7천 보 이상 걷는 주민 132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상 속 하루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는 '맨발로 걷는 즐거움, 도전! 맨발의 청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성산 맨발 숲길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과 효능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어, 건강한 걷기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성산 산림욕장을 군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여가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치유와 휴식이 공존하는 일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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