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재단, '오탁번 문학상' 제정…지역 문학 진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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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 '오탁번 문학상' 제정…지역 문학 진흥 나서

  • 승인 2025-04-07 10:09
  • 수정 2025-04-07 14:40
  • 신문게재 2025-04-08 16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오탁번 시인2
오탁번 시인
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의 지역 문학 활성화와 문학계 위상 강화를 위해 '오탁번 문학상'을 제정하고, 이를 위한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제천문화재단과 제천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제천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문학 작가들로, 신진 작가에게는 향토문학상 부문을 통해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총예산은 450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중 2000만 원은 운영비(운영위원회 운영, 심사, 홍보, 결과자료집 제작, 시상식 개최 등)로, 2500만 원은 시상금으로 사용된다.



문학상 운영을 위한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구성될 예정이며, 9월 중 심사위원 선정을 마친 후 공식 공고가 발표된다.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2026년 2월 14일, 오탁번 시인의 서거 3주기에 맞춰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오탁번 문학상이 제천시를 문학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학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제천 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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