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충북지역본부, 올해 900여 가구 임대주택 매입·공급 추진

  • 전국
  • 충북

LH 충북지역본부, 올해 900여 가구 임대주택 매입·공급 추진

신축 매입임대 531호·건설임대 430호…도내 첫 통합공공임대 선보여

  • 승인 2025-04-08 20:0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LH 충북지역본부.
LH 충북지역본부.
LH 충북지역본부는 2025년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매입임대 등 531호와 건설임대 430호 등 총 9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매입·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택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LH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 등 도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축 매입임대주택 확보에 나선다.

매입 대상은 일반 87호, 청년(기숙사형) 159호, 신혼·신생아 115호, 다자녀 13호, 고령자 20호, 든든전세 137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춘 임대주택이다.



이를 위해 2024년보다 사업착수 시기를 앞당겨 올해 2월 신축 매입임대 매입공고를 시행했으며, 매입 대상지역도 음성·진천군까지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매입 건수 제한 규정을 폐지해 민간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4월 중에는 주택품질 확보와 사업 초기단계의 설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주택품질 설계기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참여 초기 단계부터 기준에 맞춰 설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설계 검토 기간을 단축해 주택매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매입한 주택들이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착공 전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검토를 시행하고, 기초·골조·마감공사 등 주택건설 전 과정에 걸친 5단계 품질점검을 내실화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임대주택으로는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주택 350호와 청주내덕 통합공공임대 80호 등 총 430호를 공급한다.

4월 말 공급 예정인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주택은 인근에 괴산 군립도서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공·문화시설이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8월 공급되는 청주내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입주자격과 임대료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시중시세의 35~90% 수준에서 임대조건이 결정되며, 다양한 입주 계층이 한데 어우러져 거주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신축 매입약정 등 주택매입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과 함께 지역 건설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건설임대주택의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LH는 도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 모집공고는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LH콜센터(☎ 1600-1004)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2.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5.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서 목원대 학생 2팀 수상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