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62억 투입해 도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전국
  • 충북

충주시, 62억 투입해 도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제설작업·공사·물동량 증가로 손상된 도로 개선
4월 말까지 차선도색·포장보수 등 완료 계획

  • 승인 2025-04-09 09:5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410 도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1
충주시 도로 정비사업 사진.
충주시가 겨울철 제설작업과 각종 공사, 물동량 증가로 인한 도로 손상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도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포장도로 보수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도색 ▲안전시설 개선 등이며, 시는 이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약 62억 원을 확보해 연중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3월 제설작업과 각종 공사, 산업단지 물동량 증가로 인해 대형차량 통행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차선도색 17개 구간(17.3㎞), 아스콘 포장보수 14개소(2.7㎞), 기타 안전 시설물 830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4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사업소에서 추진 중인 '빗물하수관 설치' 사업의 임시 포장 구간 8개 노선(2.9㎞)도 이달 말까지 완전히 복구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보수는 도로 보수원이, 소파보수는 연간 단가계약을 통해 추진하고, 대규모 정비 구간은 예산을 반영한 전면포장 복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현장 여건에 적합한 아스팔트콘크리트 재료를 적용해 도로 유지관리 품질 향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과 2020년 충청북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에도 다시 한번 도내 최우수 기관 도로정비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향후 도로 시설 손상에 대비해 긴급·단기·장기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도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는 시민이 매일 접하는 생활 기반 시설인 만큼, 한발 앞선 대응으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불편 사항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4월부터 읍면동 지역의 도로 정비 대상 시설물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도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기 보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도로 유지관리 체계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3.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위기행동 중재 지원 강화 "모두가 안전한 학교로"
  4.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5.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전시 힘 보탠다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