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인 맞춤형 장비 지원 본격 추진…2173농가 혜택

  • 전국
  • 충북

단양군, 농업인 맞춤형 장비 지원 본격 추진…2173농가 혜택

-총사업비 10억8천만 원 투입…전동가위·충전식 분무기 등 실용장비 지원-

  • 승인 2025-04-10 08:42
  • 수정 2025-04-10 16: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영농편의장비 시연하는 김문근 군수(1)
김문근 단양군수가 영농편의장비 시연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이 지역 농협과 협력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농편의장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10억 80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 중 군비와 농협 지원금이 각각 4억 3220만 원, 농업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은 2억 1610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총 2173농가가 장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농협 조합원은 장비 가격의 80%를 군과 농협이 지원하고 자부담은 20%이며, 비조합원의 경우 군이 40%를 부담하고 나머지 6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매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품목을 선정하고, 신청자가 직접 필요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어 실효성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전동가위, 이동형 충전식 분무기, 고추 수확용 파라솔 등 총 3종의 장비가 선정됐으며, 농업인은 이 중 한 가지 품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농협 계통 구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해 영농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