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총 410억 원 투입…'제천에듀케어허브' 조성으로 교육?돌봄?문화 아우르는 거점 기대-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제천에듀케어허브'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6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10억 원이 투입되며, 제천제일고 실습부지(제천시 동현동 10-1번지 일원)에 연면적 4307㎡, 지상 2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천에듀케어허브'는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 아이 양육을 위한 '늘봄센터', 문화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 등을 포함하며, 이외에도 아트리움과 북카페 등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맞벌이 가정에는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선정은 제천시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미래교육도시 구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에듀케어허브는 교육발전특구의 실질적인 성과를 구현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충북교육청, 제천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복합 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