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봄철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근절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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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봄철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근절 홍보 강화

최근 5년간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2100여 건 발생

  • 승인 2025-04-10 18:3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포스터(원본)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홍보 포스터.
충주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및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금지'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림화재는 2109건으로, 전체 산림화재의 44.9%를 차지했다.

또 이로 인한 주택화재는 4189건으로, 전체 주택화재의 1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포스터 배부, 화재예방 안내문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불법소각의 위험성과 처벌 규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농업부산물의 무단 소각은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깨끗한 농촌과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불법소각을 삼가고, 농업부산물은 파쇄기나 친환경 처리 방법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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