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전국
  • 충북

현대엘리베이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스마트 홀 버튼' 혁신성·사용자 접근성 인정받아
5월부터 상용화…세계 3대 디자인상 모두 석권한 기술력 입증

  • 승인 2025-04-11 09: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스마트 홀버튼’이미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홀버튼' 이미지.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으로, 터치 없이 엘리베이터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이 제품은 사용자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레드닷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이러한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홀 버튼'은 특히 사용자 접근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양손에 짐을 든 사람들도 손을 사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층을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돼 시각적 안내 역할도 수행하는 등 사용자 경험(UX)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창의성,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 상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엘리베이터 제조 기업으로서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2.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5.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서 목원대 학생 2팀 수상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