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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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침수위험도로, 소교량 등 취약지역 9곳 안전관리대책 수립
CCTV 실시간 예찰 강화, 안내표지판 설치 등 선제적 대응책 마련

  • 승인 2025-04-13 09: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414 충주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9곳 현장점검(앙성천)
앙성천 현장점검 모습.
충주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11일 우기 상습 피해 발생지 및 재난취약시설 9곳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문구 안전행정국장을 총괄로 해 자연재난팀장, 주무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안전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2024년 발생한 피해 사례와 시설물 안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금릉동 응골통로박스(침수우려도로) ▲주덕읍 화곡세월교, 소로2주덕5, 소로2주덕8(소교량 및 침수우려도로) ▲앙성면 학바위계곡, 앙성천 세월교(하천 변 산책로) ▲달천동 달천 지하차도 ▲신니면 문숭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중앙탑면 중앙탑초 옹벽(시특법 제2종 시설물) 등 총 9곳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까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대책으로는 ▲안내표지판 설치 ▲접근통제 장치 보강 ▲CCTV를 통한 실시간 예찰 강화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인근 도로변 배수로 정비 등 2차 피해 방지 대책도 병행해 추진한다.

정문구 국장은 "지역별 특성과 시설 유형을 고려한 자체 통제 기준을 수립해 이를 토대로 상시 정비하며 안전을 구축하겠다"며 "위험 기상이 예보될 때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주시의 사전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취약지역별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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