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단양에서 한 끼로 시작" … '건강한 한끼' 프로그램 호응 속 진행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추진 중인‘건강한 한끼 만들기’ 사업.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추진 중인 '건강한 한끼'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건강한 한끼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개선을 목표로, 청년층과 신혼부부, 과체중자 등을 주요 참여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전문 조리 실습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스스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중심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배달 음식과 간편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손쉽고 실용적인 접근이 강조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사 구성안을 활용한 균형 잡힌 한 끼 구성법 ▲식품군별 섭취 기준과 실천법 ▲생활 속 식생활 지침 실천 팁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조리 실습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과 함께, 단호박 훈제오리찜, 또띠아 랩 샌드위치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을 마친 뒤 완성된 음식은 포장해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직접 건강식을 만들어보니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됐다"며,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스스로 식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양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