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주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4대 과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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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주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4대 과제 건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선배치 등 국토부에 공동건의문 전달
지역 균형발전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촉구

  • 승인 2025-04-15 13:5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증명사진)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축인 혁신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됐다.

조병옥(사진) 음성군수가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임원단은 15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해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배치' 등 4대 핵심 과제가 담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은 2024년 8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가 담겨 있다.

건의 내용은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배치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법제화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재검토 등이다.



조병옥 협의회장과 임원단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과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조병옥 협의회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혁신도시가 지역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가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2006년 12월 15일 설립된 협의체로,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제17기 임원단은 조병옥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반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정부 건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에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규제 완화 건의가 받아들여져 2024년 8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관리 매뉴얼' 개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동건의문 전달을 계기로 혁신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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