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대소농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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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대소농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운영

65세 이상 농업인 300여 명 대상 맞춤형 건강 돌봄 제공

  • 승인 2025-04-15 10:0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지킴이' 역할에 나섰다.

군은 15일 농협 음성군지부 및 대소농협과 함께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65세 이상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진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 농업인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로,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운영은 군과 농협 음성군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소농협이 주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전문 의료 인력과 상담 인력이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기초 건강검진, 만성질환 상담, 복약지도, 물리치료 상담 등 다양한 한방 보건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왕진버스에서는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충북농협 상호금융지원단에서 디지털배움교실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농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다각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에는 음성농협 주관으로 음성읍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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