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스포츠 산업 아카데미 5기 참가자 모집

  • 스포츠
  • e스포츠

대전 이스포츠 산업 아카데미 5기 참가자 모집

5월 2일까지 접수… 5월 10일~6월 8일 진행
수강생, 경기장서 대회 설계 및 연출까지 수행
방송장비 실습·구단 이해 등 산업전반 교육 포함
수료후 스태프 활동·행사 강사 등 현장 진출 기회도

  • 승인 2025-04-17 16:40
  • 김주혜 기자김주혜 기자
dd
대전 이스포츠 산업 아카데미 5기 포스터/사진=대전 이스포츠경기장 SNS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이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이스포츠 산업 아카데미 5기' 교육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매주 주말 열리며 신청 마감은 5월 2일 오후 7시까지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으로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스포츠 산업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하는 이론 교육부터, 실제 대회 기획 및 방송 실습까지 포함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이스포츠 산업 구성 요소 이해, 대회 기획 및 운영 실습, 방송 장비 시스템 교육(카메라·조명·음향), 구단 운영과 포지션 이해 등이다.

강사진으로는 강현종 교수(우송정보대·전 한화생명 감독), 김성한 전 단장(Rascal Jester), 이창훈 실장(LCK 기술감독), 박춘식 감독(디지털라이트) 등이 참여해 산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강의에 나선다.



교육이 끝나면 수강생들은 조를 나눠 자체 기획 대회를 설계하고 운영까지 맡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A·B조로 나뉜 수강생들이 실제 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키비주얼 및 OAP 디자인 등 실제 대회와 유사한 수준의 제작·연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작성된 기획안은 강사진과 현업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받게 되며, 평가를 통해 우수 팀에게는 대전시장상 및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clip20250417140313
대전 이스포츠 산업아카데미 4기 수료식 사진/사진=대전 이스포츠경기장 제공
3기 수료생인 강소연(26)씨는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산업 구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수료 후에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 스태프로 참가하면서 현장 경험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4기 수료생인 강연주(25)씨도 "처음에는 어렵고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우리가 상상했던 대회를 실제로 만들 수 있었고, 그 과정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다양한 현장 연계 활동도 가능하다. 수료생 중 다수는 이터널리턴 등 지역 이스포츠 대회에 스태프로 참여하거나,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같은 공식 행사에서 진로체험 강사 및 투어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은 지난해까지 총 4회의 산업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15명의 수료생이 이스포츠 관련 분야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관계자는 "저희가 진행하는 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이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향후 신설 예정인 이스포츠 동아리 '크루'와 연계된다면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이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혜 기자 nankjh7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킨 참전영웅들…어린이 위로공연에 '눈물'
  2.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3.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4.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1.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2.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3.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4.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5.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