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양초 '황린', 제2의 신아람 예고...전국 펜싱대회 두각

  • 스포츠
  • 엘리트체육

세종시 연양초 '황린', 제2의 신아람 예고...전국 펜싱대회 두각

3월 처녀 출전한 비선수권 대회서 우승하며 몸풀기
4월 18일 제54회 회장배 전국 펜싱선수권대회서도 1위
초등부 여자 에페 종목 결승까지 전승 거두는 기염
스승 신아람 감독 만나 기량 일취월장...미래 유망주 기대

  • 승인 2025-04-21 05:5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420_142109055_03
제2의 신아람을 꿈꾸는 황린이 금메달 획득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국대스포츠클럽 제공.
제2의 신아람을 꿈꾸는 유망주 황린(세종시 연양초 2년)이 2025년 연이어 전국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4월 20일 세종시 국대(국가대표)스포츠클럽에 따르면 황린은 4월 18일 충북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4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초등부 여자 에페 종목에 출전,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들어 지난 3월 비선수권 대회인 제 5회 프리스턴 리뷰 회장배 올림피언스포츠 챔피언십 펜싱대회에 처녀 출전해 1위에 오른 후 그 실력이 운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황린과 함께 첫 대회에 나선 유선우(대평초 6년)와 김여름(새롬초 5년)는 각각 1승을 거두며 앞으로 기대감을 안게 했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 신아람 감독의 지도 아래 안았다. 불과 4~5개월 훈련을 거쳐 만든 성과이기에 더욱 값졌다

KakaoTalk_20250420_142109055_04
황린(좌)과 신아람 감독(우).
신 감독은 20대 약관의 나이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에페 단체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획득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2 제30회 런던 올림픽 펜싱 에페 여자 단체 은메달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숱한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간판 선수로서 이미지를 확실히 했다. 현재 그는 세종시민이기도 하다.

황린은 "나의 꿈은 신아람 감독님처럼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것"이라며 당찬 포부와 함께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신아람 감독은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의 발전 속도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펜싱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후배 선수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