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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2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홍보 부스를 열었다. |
군은 2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충남 도내 3개 시·군과 함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홍보 부스를 열었다. 이번 홍보는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올해의 군정 구호로 선포한 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발맞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를 맞아 수도권 관광객 접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점을 주목하고 서울 지역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티켓 한 장으로 청양 관광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여행상품인 '청양투어패스' 알리기에 집중했다. 청양투어패스는 1만 900원으로 24시간 동안 군내 주요 관광지와 가맹점을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칠갑산천문대와 고운식물원, 백제문화체험 박물관, 어린이 백제체험관 등 청양 대표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카페나 체험마을, 숙박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양의 '핫 플레이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실속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74배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투어패스를 통해 유입된 관광객으로 생활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올해 계절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투어패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에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봄 개화철 특가 행사를 진행해 판매고를 올렸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장 패키지와 단풍놀이 특가 행사,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패키지를 출시해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투어패스는 청양의 매력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관광 상품이다. 청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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