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교육청·기업과 미래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민관학산 '맞손'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교육청·기업과 미래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민관학산 '맞손'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 협약체결, 서산공업고등학교 특성화 운영 지원

  • 승인 2025-04-22 08: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협약 사진
1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협약 사진
clip20250422084526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협약 사진
clip20250422084553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협약 사진


충남 서산시가 지역 맞춤형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을 비롯한 기업, 교육기관 등 12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서산시는 21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이연희 이용국 충남도의원,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함기선 한서대 총장,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2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신청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등학교가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석유화학 분야 청년 품질명장을 육성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양질의 취업에 뜻을 모았다.

사업 예산은 총 90억 원 규모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교육부 45억 원, 충남도교육청 40억 원, 서산시 5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 투입 예산은 학교 환경 개선과 실습 기자재 확충, 교원 역량 강화 등에 사용된다.

서산시는 서산공업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선정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실습실 및 학교 환경 개선,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 참여 기관은 서산시, 충청남도교육청, 서산공업고등학교, 한화토탈에너지스㈜,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트라닉스㈜, 한서대학교, 신성대학교, 서산상공회의소 등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특성화고 및 지역대학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공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은 지역 학생들에게 일자리와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산업 인재 정착의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정주율 상승과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실현도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고용노동부에서는 신기술 신산업 일자리 안착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특히 안전체계 구축을 통해 고용 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