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 충청수영성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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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 충청수영성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토정 이지함, 충청수영성에 길을 묻다' 주제로 다채로운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5-04-23 09:3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 포스터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정 이지함, 충청수영성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보령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야행은 특정 지역에 집중된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을 향유하는 문화 행사다. 보령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충청수영성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야경'에서는 충청수영성을 빛으로 장식하는 야간경관시설과 소원 터널을 만나볼 수 있다. '야로'에서는 충청수영 일대를 밝히는 조족등 투어가 운영된다. '야사'에서는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화'에서는 영보정에서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야설'에서는 전통악기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공연과 참여형 연극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식'에서는 오천 지역민이 운영하는 주막식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야시'는 지역 수공예 작가 및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리마켓으로 구성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충청수영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충청수영성의 역사적 가치와 토정 이지함의 업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야행 인스타그램(@brculturenight) 또는 누리집(https://brculturenight.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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