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계절근로자 우호협력국 대표단, 국제 농업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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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계절근로자 우호협력국 대표단, 국제 농업협력 강화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 관계자들 상생 파트너십 확대

  • 승인 2025-04-24 15:59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계절근로자 우호협력국 방문_라오스
전북 고창군이 계절근로자 우호협력국 라오스를 방문해 국제 농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협력국인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의 정부 관계자들을 맞이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했다.

웅 셍리티 캄보디아 노동 직업 훈련부 고문,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 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쩐 수안 유엉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대리인 등 각국과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방문단은 선진 농업 현장을 경험했다.

특히 자국 계절 근로자들이 근무 중인 수박, 딸기, 무 재배 농가를 방문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또한 상하 농원 스마트팜 딸기농장을 방문하여 한국의 첨단 농업기술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계절근로자 우호협력국 방문_캄보디아 고문
전북 고창군이 계절근로자 우호협력국 캄보디아를 방문해 국제 농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과 지역농업 관계자(NH농협 고창군지부 이미정 지부장, 백영종 흥덕농협 조합장, 김기육 선운산 농협 조합장,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 박윤규 대성농협 조합장 등)도 성대한 환영회를 열며 이들을 환영했다.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 사회복지부 고용 국장은 "라오스는 한국어와 문화 교육, 직무 기술 훈련을 통해 고창군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소중한 협력 덕분에 고창농업이 활력을 되찾고 군민의 삶이 안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더욱 내실화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국제 교류와 상생의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문화적 적응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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