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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주민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혁신 거버넌스 행정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박정현 부여군수가 수상한'단체장 부문 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의 최고 영예로, 주민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혁신 거버넌스 행정 사례를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박 군수는 '기피시설에서 기대시설로의 변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사례를 통해 이해관계인 모두가 참여·결정하는 수평적 의사결정과 투명성, 공정성이 돋보이는 행정 모델을 구축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무(無 NIMBY, 無 반대집회, 無 불신)'를 실현한 점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되어, 2024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총 471억 원 규모로 부여군 구룡면에 통합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시설은 일일 140톤의 가축분뇨와 1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함은 물론, 연간 약 146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입지 선정 과정에서는 주민 공모제를 도입하고, 12회의 선진 견학과 설명회를 통해 투명한 소통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4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입지 응모에 참여했으며, 전 과정에서 갈등이나 반대 없이 최종 부지를 선정해 '소통하는 민주주의 행정'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박 군수는 "이번 수상은 부여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의와 상생, 공정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정현 군수는"민주적 거버넌스를 통해 군민 개개인의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방향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 신뢰와 연대가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부여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선진형 지방 거버넌스 모델로, 향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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