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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고창군 제공 |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택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판소리 체험·창극·고창 풍류·놀이가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참여자들이 실제 소리꾼에게 판소리 눈대목을 배우고, 무대에서 직접 실력을 펼쳐 장원으로 선발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소리길 플로깅 탐험'은 전통의상을 입고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공원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과 XR 실감 콘텐츠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된다.
신재효 선생의 풍류 정신을 되살리는 '고창 줄풍류 공연', 신재효 선생이 직접 정리한 '변강쇠가'를 여성의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 창극 '옹녀' 공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오후 2~5시) 시작으로, 6월 7일, 9월 6일, 10월 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신유섭 (사)동리문화사업회 이사장은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신재효 고택과 고창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신재효 고택의 소중한 가치와 감동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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