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홍준표 부인 이순삼 여사 "洪 준비된 대통령"

  • 정치/행정
  • 대전

국힘 홍준표 부인 이순삼 여사 "洪 준비된 대통령"

대전서 당원간담회 "정치경험 풍부, 나라 구할 사람"
28일 한동훈 대전行…국힘 주자들 중원공략 본격화

  • 승인 2025-04-25 12:41
  • 수정 2025-04-27 17:01
  • 신문게재 2025-04-28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KakaoTalk_20250425_123859906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의 배우자 이순삼 여사가 25일 오전 11시 국힘 대전시당에 방문했다./사진=최화진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의 배우자 이순삼 여사가 당내 경선 최대승부처인 충청권을 방문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5일 대전시당을 방문, 당원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이 예전 같지 않아 많이 어려워졌다고 들었다"며 "그래도 우리 당원 여러분 덕분에 지도부가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여사는 "홍준표 후보는 국회의원 5선, 원내대표, 경남도지사, 대구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당 지지율이 4%에 불과했던 시절에도 홍 후보가 나서서 당을 살렸다"며 "행정 능력, 추진력, 정치적 경험을 모두 갖춘 홍 후보야말로 민주당 후보와 맞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지사 시절 진주의 민주노총 놀이터 정리, 경남 부채 1조4천억 전액 상환, 전교조와의 갈등 해결 등으로 행정 능력을 입증했다"며 "대구시장 재임 중에는 30년간 미뤄졌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도시를 재정비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텐트론'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 사람이라면 미우나 고우나 끌어안아야 하고, 민주당에서 반명계가 들어온다 해도 받을 것"이라며 "한 사람을 향해 가면 반드시 이길 수 있고, 이기는 싸움은 홍준표가 잘한다"고 강조했다.

이 여사는 "홍 후보는 추진력 있고 누구보다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넘겨줄 수는 없다. 나라를 구할 사람은 홍준표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여사는 "당내 경선은 매우 어렵다.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홍 후보가 이번에도 여러분의 도움으로 반드시 승리해 당도, 나라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1차 경선을 치르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4명으로 압축했다. 2차 경선은 27일~28일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며 29일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순삼 여사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으로, 전북 부안 출신에 1973년 국민은행에 입사해 행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 여사는 27일부터 진행되는 국힘 대선후보 2차 경선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 인천, 제주, 강원 등을 순회하고 이날 대전과 세종을 방문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날 홍 여사의 대전 방문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도 감지됐다.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이나 민생 정책 등에 대한 언급 없이 당원에 대한 메시지를 낸 것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당 한동훈 후보도 28일 대전을 방문하는 등 국힘 대선 후보들의 충청권 공략이 본격화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당을 방문 지역 당원과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4.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법원, 만취상태로 차 들이받아 상해입힌 50대 여성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