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대구보건대,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평중 학생 111명 초청

  • 승인 2025-05-01 10:2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보건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는 30일 인평중을 초청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30일, 인평중학교(경상북도 칠곡군 소재) 학생 111명을 초청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대구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주관으로, 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응급구조학과·환경보건학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해 실습 중심의 체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 실습실에서 의료 장비를 다뤄보고, 관련 실습을 직접 체험하며 각 직업의 실무를 경험했다.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습형 체험으로 구성해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사건 현장 혈흔 반응 실험 등 과학수사 체험을 진행했고, 방사선학과는 X-ray 장비 설명과 모의 촬영 체험을 제공했다. 간호학과는 환자 모형을 활용한 간호 술기 실습을, 응급구조학과는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을 운영했다. 환경보건학과는 깨끗한 물과 공기의 중요성을 실험을 통해 설명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보건의료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나윤(13) 학생은 "직접 경험해보니 보건의료 분야가 더 흥미롭고 멋지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직업을 선택함에 앞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업이음센터 이현영(55) 센터장은 "대구보건대학의 아이덴티티를 적극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