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자체생산 병충해 안전 ‘복분자 묘목’ 시범 공급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자체생산 병충해 안전 ‘복분자 묘목’ 시범 공급

  • 승인 2025-05-02 15:1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자체생산 복분자 건전묘 시범 공급
전북 고창군이 최근 자체 생산한 복분자 건전 묘./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자체 생산한 복분자 건전 묘를 관내 농가에 공급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시범 공급은 올해 3월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총 1만2000주를 무상 공급하였다.

이번에 공급된 복분자 묘목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액 시설 재배를 통해 육성된 것으로 토양 병원균으로부터 안전한 묘목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고창 복분자는 2010년대 초반까지 복분자 재배면적이 전국 최대 수준으로 고창군의 대표 소득 작목으로서 각광 받았다.



하지만 병해충과 이상기상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우량한 묘목을 보급해 고품질 복분자 안정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 안정생산을 위해 간이 비 가림 시설 지원, 미생물 농법 적용 등 다양한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건전 묘 시범 공급은 단순한 묘목 지원을 넘어 복분자 안전생산을 위한 디딤돌이다"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고창 복분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로 밝혔다.

고창군은 지속적인 생육 점검으로 농가 반응과 재배 성과를 분석해 건전 묘 생산·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3.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4.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5.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1. KAIST 교직원, 법인카드 이용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2.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년과 달라진 점은?
  3. [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4. [2026 수시특집-우송대 이렇게 뽑는다] 2138명 선발… 모든 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5. [홍석환의 3분 경영] 문득 생각나는 사람

헤드라인 뉴스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출신이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이른바, ‘충청 출신 여야 대표 시대’. 극에 달한 정치적 대립과 대결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산적하지만, 오랜 갈등과 마찰로 피로도가 큰 데다 대내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8일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장동혁 대표가 먼저 인사말을..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항일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를 찾았다고 혼쭐이 났다. 8·15 광복절 기념사 왜곡과 광복회원 농성의 부당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쫓기듯 국회를 벗어날 정도였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다. 김민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후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한남동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을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의 국회 소통관 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